진안군은 문화재 보호법에 따라 마이산 도립공원내에 위치한 금당사 소장 문화재에 관람료를 징수키로 했다.
9월1일부터 적용되는 관람료 인상은 어른기준으로 당초 1천4백원에서 2천원으로 오른다. 중고생은 1천5백원, 초등생은 1천1백원의 입장료가 징수된다.
군에 따르면 지금까지는 지방기념물 제35호인 마이산 탑에 대해서만 관람료를 징수해왔으나 금당사가 소장하고 있는 보물 제1266호 괘불탱화와 지방유형문화재 제18호인 목불좌상, 문화재 자료 제122호인 금당사 석탑의 관람료를 적용키로 한 것.
금당사 괘불탱화는 숙종 12년 화원인 명원과 조지연, 비구등 3인이 마포위에 진당채로 그린 가로 5m, 세로 7m크기의 의식용 불화이다.
통도사의 관음보살 괘불탱화와 무량사의 미륵보살 괘불탱화와 더불어 3대 보살괘불탱화로 손꼽히는 금당사 관음보살탱화는 치밀하고 정교하게 그려진 걸작품으로 알려져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