면정의 주요업무도 알리고,주민들의 가려운 곳도 긁어주는 모정좌담회가 주민들의 호응을 얻고있다.
순창 쌍치면(면장 박종영)은 지난 13일부터 이달말까지 관내 전마을을 대상으로 오후 1시∼2시까지 1개마을씩을 순회하며 마을 모정에서 격의없는 대화를 나누고 있다.
주민들의 고충과 면정의 주요업무,병충해 방제및 가을보리 확대재배,주민들의 의식개혁 교육이 한자리에서 자연스럽게 이뤄진다.
모정좌담회는 고된 농사일로 심신이 지친 농민들이 한낮이나마 이웃끼리 정담을 나누거나 농사 정보도 교환하는등 주민들의 효자손 역할을 톡톡히 하고있다.
또한 주민들이 행정기관에 대해 가지는 불신을 해소하고 면정의 어려움도 주민들에게 홍보하는 계기를 마련함으로써 행정과 주민의 가교역할을 하고 있다.
금정마을 변병섭씨(58)는 “면장을 비롯 직원들이 힘든 여름철에 각 마을을 돌려 주민여론을 수렴 행정에 반영하려는 노력이 돋보인다”며 “지역민들의 반응이 갈수록 좋아지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