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창군이 대학생 농촌봉사활동에 차량및 소모품비를 해마다 수백만원씩 지원한 것으로 드러나 선심성 의혹이 제기되는등 말썽을 빚고있다.
순창군은 외국어대,서울여대생 4백여명이 지난 6.29∼7.8일까지 8개면에서 일손 부족에 허덕이고 있는 농촌의 중요성을 직접 체험하고 농민들을 돕기위해 자체예산으로 일손돕기 활동을 벌였다고 말했다.
외국어대 관계자는 “학생들이 군이나 농가에게 피해를 주지않기 위해 자체적으로 경비를 충당했다”며 “순창군의 보조금을 한푼도 받은 사실이 없다”고 밝혔다.
그러나 순창군은 2001년 대학생 농촌봉사 활동의 운송 차량및 소모품비로 5백만원을 지원했고 2000년에는 밴드비등 각종 명목으로 6백만원을 지원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순창군 군정지기단은 순창군 홈페이지에 군수와 의장에게 보조금 과다 지원금에 대해 지방재정법 제 14조에 의거 적법성에 대한 해명을 요구하고 있다.
대다수 군민들은 순수한 대학생 농촌봉사 활동에 수백반원씩 지원은 있을 수 없는 처사라며 감사기관에서 철저한 조사를 통해 보조금 지원의 사실여부를 가려야 할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