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창] 내년 예산 대폭 줄인다

 

 



순창군은 내년도 재정여건이 전반적으로 어려울 것으로 전망됨에 따라 신규사업은 가급적 억제해 예산집행의 효율성을 높이는등 내년 예산을 긴축 기조로 편성할 전망이다.

 

군이 산하실과및 사업소,읍면에 시달한 2002년도 예산편성 세부지침 내용을 보면 국가와 지역경제의 어려움이 가중되고 내년도에는 제 3기 동시 지방선거가 실시되는 만큼 예산편성시 긴축운용으로 효율성을 높이는데 역점을 두겠다는 것.

 

또 세수증대에 총력을 기울여 세입 결함을 방지하고 의회 예산심의 과정에서 시비가 일지 않도록 중기 재정계획을 충실하고 투융자 심사를 받은 사업을 중심으로 예산편성을 한다는 방침이다.

 

더욱이 예산집행의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새로운 사업을 벌이기 보다는 SOC 사업등 지역개발 부문은 현재 추진하고 있는 계속사업을 마무리 하는데 역점을 두기로 했다.

 

특히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기업하기 좋은 환경을 조성하고 오지개발, 정주권 개발, 소도읍 개발등 지역개발 사업을 추진하는데 총력을 기울인다는 계획이다.

 

군관계자는 “내년도 예산편성은 경상예산의 증가율을 최대한 억제하고 그린투어리즘 관련사업,농가 소득증대사업,지역경제 활성화및 관광상품 개발분야에 중점을 두고 편성했다”고 밝혔다.

 

한편 군은 내년도 예산을 회계년도 개시 40일전까지인 오는 11월21일까지 군의회에 제출해야 하고 의회는 회계년도 개시 10일전인 12월 20일까지 승인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