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안] 상설시장 대대적 정비



수십여년간 지역 서민들의 삶과 애환을 그려냈던 부안상설시장이 대대적인 정비로 새롭게 변모, 시장활성화를 위해 새로운 도약의 기지개를 켜고 있다.

 

7일 군에 따르면 재래시장 활성화 일환으로 지난 99년부터 총사업비 5억7천5백여만원의 사업비를 투입, 시장주변 버스승강장설치 1개소, 시장간판정비 3개소, 차광막설치 3개소, 진입로 확포장3개소등을 끝내고 공중화장실 1개소를 대대적으로 정비, 상설시장내 시설물 정비로 재래시장의 활성화를 도모키로 했다.

 

이에 따라 군은 최근 각급기관·단체및 상가번영회회원등 관계자 1천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부안상설시장 정비사업 준공기념행사를 갖고 특색있고 생동감 넘치는 시장조성으로 소비자를 유도, 지역경제를 주도하는 한편 지역상권의 선두주자로 발돋움 한다는 것이다.

 

이날 행사에서 최규환군수는 축사를 통해 “부안시장의 활성화는 시장인들 스스로의 노력여하에 달려 있는 만큼 친절과 청결, 질좋은 상품을 싼값에 소비자에게 공급하여 옛 명성을 되찾을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자”고 말했다.

 

또 이날 시장번영회 한정희회장(59)도 인사말을 통해 “상설시장 어물전은 외진인이 많이 찾고 있는 데도 불구 그동안 각종 불편이 뒤따랐다”면서 “이번 정비사업 추진으로 시장이 쾌적해졌다”며 “오늘의 준공식은 시장의 새로운 도약을 여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군은 재래시장 활성화를 위해 지속적인 정비를 추진, 재래시장활성화 계획 타당성조사를 마쳤으며 산업자원부에 내년도 사업예산 10억원을 요청, 특색있는 시장운영으로 시장활성화를 도모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