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대학교 부속병원(원장 고재기)의료진이 대거참여한 농촌의료봉사활동이 15일 오전10시 무주군 무풍중학교 강당에서 펼쳐져,무주군 관내 3백여명의 환자들이 의료혜택을 받았다.
구자홍 진료처장을 단장으로 한 이날 봉사활동은 사단법인 미래농촌 연구회와 합동으로 내과,정형외과,신경외과,산부인과,안과,소아과,진단방사선과,치과 등 8개진료과목에 36명의 의료진이 대거 참여했다.
구단장은 “농업인의 열악한 농작업 환경으로 인한 피로축적과 건강에 대한 인식 및 관리부족으로 농업인의 농부증이 심화되고 있어 지역민의 의료서비스 강화로 지역주민의 건강회복과 생활의 질 향상을 위해 실시케 됐다”고 말하고 “여건이 닿는한 매년 농촌환자들에게 조금의 혜택을 줄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농민 윤석임씨(58 설천면 청량리)는“항상 머리가 아퍼서 고생했는데 자상하고 친절하게 친료도 받고 약도타고 보니 모든병이 다 나은것 처럼 상쾌하다”며“올 가을 추수는 걱정없을 것 같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