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특한 비경을 자랑하는 진안 마이산에 ‘연인의 길’이 조성돼 또하나의 명소로 각광받고 있다.
이름도 아름다운 연인의 길은 마이산 북부 사양저수지 왼쪽을 시작으로 1.5㎞의 등산로.
북부마이산을 오르는 옛길이었으나 진입로가 바뀌면서 잊혀졌던 길을 복원해 낭만의 길로 다듬은 것.
평이하고 완만한 연인의 길을 올라가면 마이산에 오를수 있어 가족이나 젊은이들이 줄을 잇고 있다.
군은 운치있는 산행을 위해 지난해 5천만원을 투자, 석축을 비롯한 배수로 정비를 마치고 올해에도 3천만원을 들여 양옆에 단풍나무를 심었다.
길 양측에 우리나라 고유의 야생화들이 산들거리는 연인의 길은 월드컵이 개최되는 내년까지 주변을 더욱 정비, 또하나의 볼거리를 제공한다는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