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안] 동향중, 인성교육 빛나

 

 



오지학교인 진안동향중학교가 열악한 교육환경속에서도 높은 교육 성취도와 인성교육이 이뤄지고 있어 화제.

 

교장을포함한 교사 10명과 전교생 62명등 미니학교인 동향중은 진안관내 각종 학습대회를 휩쓸고 있으며 전체 학생수의 과반수가 념는 32명이 위드프로세서 자격증을 취득하고 있다고.

 

99년부터는 20여명의 학생을 전주시 인문계에 합격시키는 등 시골학교로서는 눈에 띄는 성취도를 보이고 있다.

 

지난해말 도내 인성지도 우수학교로도 지정된 동향중이 이처럼 뛰어난 실력을 과시하고 있는 이유는 교사들의 헌신적인 가르침이 뒷받침 되었다는 임우춘교장의 얘기.

 

임교장은 “대부분의 교사들이 관사에 거주하면서 내집아이 돌보듯 주야가 따로없이 학생들을 가르친 결과”라면서 “학생들의 학구열을 붇돋기 위해 틈틈이 국화를 재배, 교내 전체가 국화향기로 가득할 뿐아니라 유관기관에까지 기증하고 있다”고 소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