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 적은 돈으로 크리스마스 분위기 내기



크리스마스 기분을 내자고 일년에 한 번 쓰고 말 소품에 비싼 돈을 들일 수는 없다.

 

이럴 때는 주위에서 쉽게 구할 수 있는 나뭇가지와 솔방울, 문구점에서 파는 포장용 리본 테이프 등으로 멋진 크리스마스 장식을 만들 수 있다.

 

적은 돈으로 크리스마스 분위기를 낼 수 있는 방법을 소개한다.

 

 

 

크리스마스 테이블

 

크리스마스 분위기에 어울리는 빨간 매트를 깔고 빨간 초에 불을 밝히면 근사한 크리스마스 저녁에 어울리는 테이블 세팅이 완성된다.

 

솔방울을 이용한 장식

 

평소 비어 있는 코너에 갈색 매트를 깔고 하얀 사각 접시를 놓은 후 솔방울을 2~3개 정도만 담아 보자. 작은 트리 장식에도 작은 솔방울을 매달아 함께 세팅하면 따뜻하고 편안한 분위기가 난다.

 

포인세티아 잎으로 만든 커튼고리

 

거실 분위기를 좌우하는 커튼에도 크리스마스 분위기를 입힐 수 있다. 평소 달려 있던 고리 대신 화려한 리본 줄을 한 번 감는다. 그 위에 초록 잎사귀와 크리스마스의 상징으로 통하는 포인세티아 잎을 따서 군데군데 장식하면 화려하고 멋진 크리스마스용 커튼 고리가 된다.

 

소품을 활용한 집안 꾸미기

 

현관문이나 허전한 벽에는 리스를 걸어놓자. 벽난로 위나 현관 앞에 걸었던 리스는 나뭇가지 위에 덧붙이는 소재에 따라 사계절 활용이 가능하다. 나뭇가지를 철사로 고정한 후 잘 말린 유자나 귤껍질을 붙이면 간단한 리스가 완성된다.

 

시장이나 드라이 플라워숍에 가면 다양한 모양의 나뭇가지와 리스 재료를 구입할 수 있다. 솔방울에 금색, 은색 스프레이를 뿌려두면 이래저래 쓸모가 많은 장식재료가 된다. 금색 리본으로 솔방울을 묶어 나뭇가지에 낚싯줄을 이용해 매달면 크리스마스 모빌도 만들 수 있다.

 

선반 위에도 성탄 장식을

 

바라보기만 해도 즐거운 선물을 선반 위에 조르르 놓으면 크리스마스 분위기가 물씬. 꼬마전구를 선반에 걸치고 아래쪽으로 늘어뜨린 후 빨간 열매가 달린 조화 줄기를 선반 가장자리로 늘어뜨린다. 양초, 카드, 인형, 크리스마스 볼, 초록색 아이비 잎등 트리 장식을 하고 남은 소품을 놓은 뒤 꼬마전구에 불을 켜면 반짝반짝 사랑스런 선반 장식이 된다.

 

크리스마스 카드로 벽장식

 

소중한 사람끼리 주고 받는 크리스마스 카드로 벽장식을 하면 장식품으로는 물론 사랑의 마음까지 넘친다. 코르크판이나 우드락을 빨간 천으로 감싸고, 우단 리본 테이프를 사선 격자 모양으로 고정하면 훌륭한 카드꽂이가 된다.

 

나뭇가지를 활용한 크리스마스 트리

 

크리스마스 트리는 원래 전나무를 통째로 베어다가 화려하게 장식을 해서 만든다. 그러나 비싸기도 하지만 웬만한 집에 그렇게 큰 트리는 어울리지 않는다. 전나무 대신 초록색 잎이 달려 있는 나뭇가지와 크리스마스 분위기에 어울리는 소품을 활용해 테이블 세팅이나 커튼 장식 등에 활용하면 보기에 부담스럽지 않고 아기자기한 멋이 있어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