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주JC 특우회를 비롯한 일부 주민들은 14일자로 단행된 무주경찰서장의 경정급 인사발령에 대해 “도내에서 무주군만 경정급 서장으로 홀대 받아야 하느냐”고 반발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지난 99년 본청 인사방침으로 시행한 경정급 일선서장제도 시행에 따라 도내에서는 무주군이 유일하게 경정급 서장지로 운영되고 있다.
그러나 주민들은 “덕유산 국립공원과 리조트가 위치한 4계절 관광지로 각광을 받고 있으며,각종 국제대회 및 행사가 치러지는 등 치안수요가 갈수록 높아지고 있다”며 “무주서장의 직급 상향 조정이 필요하다”는 고 말했다.
경찰행정자문위원인 김모씨(56. 무주군 무주읍)는 “인접한 충남 금산경찰서도 당초 경정급이었으나 치안수요 증가에 따라 총경급으로 교체됐다”며 “연간 유동인구가 수백만명에 달하는 이곳 경찰인사는 개선돼야 할 것”이라고 주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