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의 WTO 개방으로 수입자유화가 한층 강화된 가운데 기존의 재배작목과 영농방식을 과감히 탈피하기 위한 새해 영농설계 교육이 주민들의 높은 호응을 얻고 있다.
이같은 움직임은 임실군이 지난 10일부터 관내 농가를 대상으로 실시하고 있는 단일품목 전문기술과 생활과학 기술교육 등에 예년보다 높은 1백30%의 참여율을 보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기 때문.
농업기술센터(소장 노시출)주관으로 다음달 5일까지 진행예정인 설계교육은 쌀값 하락에 따른 벼농사의 품질개선으로 유기농법과 무공해 위주의 쌀 생산방식을 적극 장려해 소득을 높이는 것에 주력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국내 최고의 품질을 자랑하고 있는 고추도 국내 저명인사를 초빙, 새로운 재배방법을 연구하고 농가에 세척기 보급과 방제약품비 지원 등을 통해 명품화를 위한 농가의 협조를 교육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