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실읍의 상습 수해지역인 농협 삼거리와 임실제1교 구간이 교량 재가설과 하수관 정비사업에 힘입어 장마로부터 한숨을 덜게 됐다.
군에 따르면 이곳은 해마다 장마철이면 집중호우로 하수관이 제기능을 발휘하지 못해 상가를 비롯한 많은 주택들이 침수피해를 입고 있다는 것.
특히 이로인해 임실제1교의 경우 한꺼번에 밀려드는 수량을 감당치 못해 종종 범람위기를 맞고 있으며 다리를 지탱하고 있는 교각의 경우도 낡고 노후한 탓에 재난위기를 겪어온 것으로 밝혀졌다.
때문에 군은 지난해 이곳을 재난위험 지역으로 설정하고 중앙정부에 긴급예산을 요청,10억원의 사업비를 배정받아 현재 하수관 정비사업을 추진중에 있다.
또한 임실제1교의 경우도 설계가 끝난 가운데 현재 가설공사를 앞두고 있으며 기타 도로가로망 정비사업도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