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수] 농가 쓰레기 불법소각 만연



농사철로 접어들면서 일부 농민들이 밭주변을 정리하는 과정에서 발생되는 폐비닐 및 잡쓰레기를 소각하고 있어 대기오염의 주원인으로 작용되고 있다.

 

장수군지역에서 최근 밭주변의 폐비닐과 토취장에서 수거된 나무뿌리 등이 마구잡이로  무분별하게 소각되고 있는 양상이다.

 

또 봄철 집단장을 하면서 발생된 폐합성수지 등 잡쓰레기를 농지에 쌓아두고 소각 함으로써 대기오염도 부채질하고 있다.

 

농민들은 소각행위가 불법인지도 모르며 무조건 발생된 쓰레기를 소각하고 있는 실정이다.

 

농민들의 무분별한 소각행위로 오지마을 주택가 주변에 쓰레기를 쌓아두는 곳에는 항상 연기가 날 정도이다.

 

특히 일부 농민들은 유기질비료를 만든다며 볏짚과 건초·잡쓰레기를 함께 태우고 있어 대기오염은 물론 산불발생의 원인으로도 지적되고 있다.

 

이와관련 군 관계자는 “쓰레기 소각에 대해 지도를 하고 있지만 가끔씩 오지마을에서 이러한 행위가 발생되어 물의를 빚고 있다”면서 “철저한 지도를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