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실] 군홈페이지 '건전화' 새단장



일부 네티즌들의 음해성 발언과 모함 등으로 곤욕을 치렀던 임실군 홈페이지가 실명제로 전환되면서 건전화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99년 12월에 개설된 임실군 홈페이지 자유발언대의 경우는 그동안 총 6천건에 가까운 각종 글들이 올려졌고 전체 방문객수도 45만명에 달해 각종 정보습득과 민원해결의 장으로서 일조를 했다.

 

그러나 일부 극소수의 네티즌 들은 상대방 흠집내기와 비난발언·명예실추 등의 근거없는 모함성 글들을 마구 올려 군민정서를 얼룩지게 하는 부작용도 초래됐다.

 

또 공직사회가 움츠러 들고 주민간에는 불신풍조가 싹트면서 커다란 사회적 문제로 제기돼왔다.

 

이에 임실군은 사이버문화의 정착을 위해 그동안 주민여론을 꾸준히 수렴, 홈페이지 개편작업을 벌여 지난 4일부터 무분별한 게재를 차단하기 위해 실명제를 도입하는 등 새롭게 단장했다.

 

이 결과 홈페이지 자유발언대에 무분별한 내용의 글들이 차단되고 게재글도 종전에 비해 80%나 줄어든 것으로 집계됐다.

 

한편 군관계자는 ”홈페이지 실명제로 당초 취지를 무색케 한 일부 네티즌들의 글들이 차단됨으로써 각종 정보습득과 민원수렴의 장으로서 활성화될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