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안] "기상변화 챙기면 주민건강 지킨다"



진안군이 용담댐 담수로 인한 기상변화가 주민건강에 미치는 영향을 체계적으로 분석하는 작업에 들어갔다.

 

이는 댐건설로 인한 안개일수의 증가 등 기상변화에 따른 건강변화를 규명해 보다 적극적인 보건의료정책을 수립하기 위해서다.

 

군은 2천6년 3월까지 격년으로 1천명에 대한 설문조사와 1천명의 건강검진을 실시하기로 했다.

 

대상은 용담면 등 수몰지 4개면 5백명과 백운면등 비수몰지 2개면 주민 5백명이다.

 

전북대와 서울대 등 자문단의 도움을 받아 실시하는 이번 사업은 일반 특성과 건강상태·유병인식 등 48개 항목에 대한 가정방문 면접조사와 폐기능검사·관절염 검사 등 7종목의 순회검진을 실시한다.

 

군은 면접조사와 건강검진을 주기적으로 실시하는 한편 안개일수 등을 면밀히 측정해 기상변화에 따른 질병발생률을 객관성있게 자료화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