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주 설천고등학교를 졸업한 5형제가 학창시절 받은 은혜를 갚기 위해 부친의 칠순을 맞아 모교에 장학금을 전달해 주위로부터 칭송을 듣고 있다.
13일 모교를 방문한 이들 주인공 임재용씨(34)와 세천(33)·세만(32)·세정(28)·재천(28) 5형제는 부친 수근씨(70 무주군 설천면 두길리)와 함께 모교인 설천고를 방문하여 14일 부친의 칠순잔치에 쓰련던 비용 2백10만원을 장학금으로 전달했다.
이날 부친을 빌어 전해진 장학금은 불우한 학생 7명에게 각 30만원씩 전달됐다.
한편 설천고 이재춘 교장은“모교를 졸업한 제자들이 이렇게 훌륭한지 몰랐다”며“앞으로도 매년 수근장학회 장학금을 수여를 통해 많은 인재를 육성하겠다“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