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안표고버섯이 대량 수출길에 오르는 등 세계인의 입맛을 바꾸고 있다.
진안군 산림조합에 따르면 2일 관내 1백24농가가 출하한 15.5톤의 표고버섯이 바이어들을 대상으로 입찰에 부쳐져 전량 판매됐다는 것.
2억9천여만원의 수익을 올린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응찰 참여회사도 25개사나 되는 등 진안산 표고의 유명세를 톡톡히 치르고 있다고.
건강식품으로 특히 성인병인 고혈압과 당뇨 등에 큰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진 표고는 진안군 관내에서만 5백12농가가 생산하고 있고 1가구당 3만본내외의 표고를 재배하고 있다.
진안군은 80%가 넘는 산지를 자원화하기 위해 표고재배를 적극 권장하고 있는 상태.
봄가을 두차례에 걸쳐 대량으로 출하되고 있는 진안표고는 저장성과 향이 뛰어나 전국적으로도 고품질로 평가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