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담댐의 각종 수상범죄와 안전을 위한 대책이 소홀히 되고 있어 주민들의 불만을 사고 있다.
용담댐은 이미 2천년말부터 담수가 시작돼 올여름 장마기에는 만수위까지 수위가 육박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으나 진안군의 행정선 도입은 물론 경찰서 순찰대 창설도 터덕거리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진안경찰은 지난해 용담댐의 수상범죄 예방과 인명구조·상수원 오물투기 및 오염행위 방지를 담당할 순찰대 창설을 경찰청과 전북도경에 건의했으나 아직까지 이와관련한 답변을 듣지 못하고 있다는 것이다.
진안경찰은 9백30㎢의 면적에 8억여톤의 저수량으로 전국 다섯번째 크기인 용담호를 관리할 순찰대를 신설, 경찰관등 5명의 요원과 순찰정·인면구조장비·계류장·초소 등 운영에 필요한 지원을 상부관청에 건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 진안군도 인근 대청호등에서 운영하고 있는 행정선 도입을 추진해왔으나 흐지부지되고 있다.
이와관련 주민들은 “물을 담수하면서 최우선적으로 세워져야 할 안전대책이 아직까지 세워지지 않고 있는 것은 주민들을 물로 보기때문”이라며 “수자원공사측도 이미 사업단을 관리단체제로 운영하고 있는만큼 관련기관들의 협의하에 시급히 안전관리대책이 세워져야 할 것”이라고 주장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