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창군은 적은 강우에도 제방붕괴위험과 농경지 침수가 잦은 재해위험 하천을 대대적으로 정비키로 했다.
이를 위해 군은 총 사업비 3백95억원을 들여 동계 오수천 등 15개 하천을 오는 2004년까지 단계별로 정비할 계획이다.
먼저 22억5천만원을 들여 적성면 괴정마을∼적성면 평남마을∼동계면 현포마을 구간 2㎞의 오수천 하도 준설공사를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실시하고 경천 팔덕면 덕천리 구간 0.3㎞와 순창읍 복실리 구간 양지천 0.4㎞를 10억3천여만원을 들여 정비한다.
또 8억원을 들여 동계 이동 소하천을 비롯 구림면 방아들, 풍산면 월명마을, 쌍치면 산수 소하천 등 4개소 소하천 2.1㎞를 말끔히 정비하고 하폭이 협소 집중 호우시 유수 병목현상이 심각한 쌍치면 둔전리 소재 추령천 2.5㎞를 20억여원을 들여 개수키로 했다.
이밖에도 익산국토관리청에서 79억원을 투입, 동계면 이동마을 및 서호마을 구간 4.5㎞에 걸쳐 오수천 개수공사를 실시하고 37억원을 들여 순창읍 백산마을 구간 경천 2.3㎞를 내년말까지 정비할 계획이다.
1백18억원을 투입, 금과면 동전마을∼풍산면 반월마을 구간, 금과면 남계마을 구간, 순창읍 가남마을∼풍산면 용내마을 구간 등 풍산면 사천 18.7㎞를 오는 2004년까지 개수하고 쌍치면 용전마을∼쌍치면 오봉마을 구간 추령천 9.3㎞를 1백억원을 들여 개수공사를 실시한다.
군 관계자에 따르면 “오는 2004년까지 계획된 재해위험 하천에 대한 정비가 완료되면 농경지 및 인가 보호로 재해 사전예방 및 농가소득 증대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