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실군 보건의료원은 13일부터 오는 17일까지 관내 12개 읍·면을 순회하며 주민을 대상으로 위암 등 무료건강검진을 실시키로 했다.
국가 5대암 검진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추진되는 이번 사업은 지난달 여성암 검진사업에 이어 펼쳐지는 것으로 국비 2천3백39만원이 투입된다.
건강관리협회 건강증진센타의 차량을 지원받아 실시되는 이번 무료검진은 군민의 각종 질환을 조기에 발견, 치료함으로써 삶의 질을 향상 시킨다는 것.
의료원에 따르면 2000년도 중앙 암등록 현황에서 위암의 비중이 가장 많고 폐암의 경우는 사망순위에서 첫번째를 차지한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증감 추이에서 위암과 자궁경부암은 감소한 대신 대장암과 폐암·간암 등은 급증한 것으로 발생양상이 선진국형으로 치닫고 있다.
보건의료원은 이에따라 이번 검진항목에 상부위장관조영술 및 간기능·심혈관계질환·초음파 검사 등을 집중 실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