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달 예정인 대하양식장의 종묘시기를 맞아 바이러스 감염으로 인한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양식장의 살균소득이 절실이 요구되고 있다.
14일 군에 따르면 바이러스로 인한 대하 양식장의 피해는 수온이 높아지는 7∼ 8월사이에 동시 다발적으로 발생하는데 이는 장기 입식에 따른 수질오염과 바이러스에 감염된 대하종묘 입식 밀식등의 사육환경 악화 등이 주원인으로 나타나고 있다.
이에 따라 군은 양식어장에 대하여 양식시기 이전인 5월말까지 염소와 생석회로 살균소독을 완료토록 지도에 나서는 한편 바이러스 발생을 사전에 예방하는데 총력을 기울이기로 했다.
군은 특히 질병 감염원을 사전 차단하기 위해 부화에 이용하는 자연산 대하 선별시 바이러스 보균검사를 실시하기로 하고 양식어장별 소독상황을 일제 점검하는 등 양식어가 지도를 강화할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대하 바이러스가 장기 양식어장에서 주로 발생하는 만큼 철저한 양식장 소독과 양식용수관리 고밀도 양식 자제 등 양식어업인으로 하여금 예방활동을 강화하고 지속적인 임상관찰을 실시하여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한편 대하(왕새우)는 오는 6월 종묘입식에 들어가 10월이면 성장하여 식탁에 오르는 고단백 식품으로 왕소금구이를 비롯 회·탕 등 요리법이 다양해 소비자들로 부터 각광을 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