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창군은 학술자료 등 각종 기초자료로 활용하기 위해 관내 각 지역에 분포되어 있는 문화유적을 조사 유적분포도를 제작키로 했다.
20일 군에 따르면 그동안 문화재 조사가 각 지역에서 부분적·산발적으로 이루어져 종합 정리할 필요가 있다는 것.
따라서 향후 종합적인 문화재 보존 및 국토이용 계획 수립은 물론 사회간접자본 확충사업 등 개발사업으로부터 문화재 보호를 위한 문화유적 지표 조사 및 유적분포지도를 제작한다는 것.
이를 위해 군은 사업비 1억2천여만원을 들여 군 관내 전지역에 분포돼 있는 지정문화재 및 매장문화재 등 비지정부동산문화재를 기존에 조사된 내용에 추가 조사를 통해 유적의 정확한 위치 및 분포범위 등을 조사하게 된다.
또 조사결과를 토대로 문화재의 정확한 위치와 분포범위를 1/5000지형도에 표시한 분포지도를 제작한다.
군 관계자는 “이번 문화유적 지표조사와 유적분포도 제작으로 새로운 유적분포지가 발견될 가능성이 높을 뿐만 아니라 우리 지역의 향토문화 유적지를 한 눈에 볼 수 있어 각종 개발사업에 중요한 자료로 제공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