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사고를 달성한다는 것은 노사간의 화합 협력체계가 극점에 이르지 않고서는 이룰 수 없는 경영방식입니다”.
지난 99년도와 2001년도에 이어 올 상반기에도 ‘무사고 100일 운동’을 달성한 임순여객자동차(임실군 임실읍 소재)서인순(56) 대표의 소감이다.
이 부분에서 지난해 전국 최우수 모범업체로 선정되기도 한 임순여객은 안전운행면에서 무사고 모범업체로의 이미지 구축에 성공한 단편사례.
여사장으로서 거친 남성들을 대상으로 기업을 이끌어 간다는 것은 요즘 흔한 일이지만 그중에서도 운수업의 경우는 남다른 특별케이스다.
지난 91년 창사이래 단 한번의 노사분규없이 경영에만 안정을 취해온 임순여객은 그 덕택에 힘입어 IMF를 슬기롭게 넘길 수 있었고 농촌기업으로서 자생할 수 있는 업체로 거듭났다.
“매일같이 출근시에 짧은 교통안전교육과 친절 및 청결운동을 펼치는 것이 일상생활화 됐다”는 이영하 관리이사는“무엇보다도 사원 입장에서 근무의욕을 불어넣는 것이 성공 비결”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