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축분뇨의 자원화를 통한 순환농업 육성을 위한 환경농업인 간담회가 26일 사과시험포 세미나실에서 축산농가 및 사과 배 고추 등 농업인, 관계 공무원 등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효율적인 축분의 처리방안과 발효액비의 사후관리 기술에 대한 토론과 함께 작물별 축분 발효액비의 사용효과 설명, 장수군 친환경농업 실천방안에 대한 협의 등이 있었으며, 간담회 후에는 장수읍 사과농장 등 관내 액비 사용 포장에 대한 견학이 실시됐다.
장수군은 그동안 축분 자원화를 통한 순환농업 실천을 위해 상지대 이명규교수를 협동연구자로 하는 실증연구팀을 구성, 실증포장을 운영해 오는 등 축분문제 해결에 박차를 가해 오고 있다.
이날 참석자들은 축산액비의 자원화를 통한 경제적 효과 등을 위한 사업에 학술적 연구가 더욱 뒷받침되고, 또 2∼3년 정도 실증 단계를 더 거쳐야 한다는 등 큰 관심 만큼 신중한 입장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