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실] 17번국도 부실투성이 "운전자 불안"

 

 

전주∼남원간 17번 국도가 곳곳이 패이거나 침하현상으로 몸살을 앓고 있는데다 진·출입로마저 부실을 보이고 있어 교통사고의 위험이 도사리고 있다.

 

임실군의 경우 관촌사선대를 들어가는 진입로가 지난 1월경에 공사를 마쳤으나 벌써부터 침하현상을 보여 운전자들이 사고위험을 감수하고 있다.

 

또 오수면 국평교에서 빠져나와 전주로 진입하는 과정에서도 이같은 현상을 보여 운전자들이 안전운행에 불편을 느끼고 있는 형편이다.

 

뿐만아니라 개설연도가 오래되고 대형차량의 왕래가 빈번한 도로 곳곳이 움푹 패인곳이 자주 눈에 띄고 갓길의 경우는 균열마저 보여 밤길 운전에 위협을 주고 있다.

 

임실읍 용은마을 앞의 경우도 남원국도유지관리사무소가 올해 중앙분리대를 설치하면서 확장도로 일부분이 깊게 패이거나 차선에 혼동을 가져와 운전자들이 크게 골탕을 먹고 있는 실정이다.

 

전주로 출퇴근을 하고 있는 박모씨(46)는“비오는 날이나 밤길에는 이곳을 지나다 깜짝 놀란다”며“초행자들이 사고나기에 충분한 곳”이라고 지적했다.

 

이에대해 남원국도유지관리사무소 관계자는“오는 연말까지 전체 구간에 대해 아스콘 포장을 추진하고 있다”며“문제가 되는 곳은 즉시 보수토록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