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구매력기준 국민소득 10년내 일본 추월'


    영국 바클레이즈증권은 한국의 국가신용등급이 내년말까지는 일본과 1단계 차이로 좁혀지거나 같아질 것이며 구매력 기준 국민소득은 10년내에 일본을 추월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도미니크 두아르 프레코트 바클레이즈증권 아시아.태평양담당 경제분석가는 3일 런던 챈서리코트호텔에서 열린 한국경제설명회에 참석해 이같이 밝혔다.

    프레코트씨는 일본은 구조조정을 못하고 성장이 정체상태인데 비해 한국은 구조조정을 잘해서 성장을 지속하고 있다고 말하고 따라서 한국의 국가신용등급이  현재는 일본과 3등급 차이지만 내년말까지는 일본과 같아지거나 1단계로 격차가  줄어들 것이라고 말했다.

    그녀는 또 한국의 1인당 국민소득이 구매력기준으로 볼 때 10년 이내에  일본을 따라잡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프레코트씨는 한국은 5-6%의 경제성장을 계속하고 있는데 비해 일본은 0.1%  내외의 성장에 그치고 있기 때문에 이같이 전망한다고 설명했다.

    그녀는 또 아시아지역의 펀드매니저들에게는 한국이 최고 우선순위에 있다고 말했다.

    프레코트는 이번 월드컵대회를 통해 외국의 투자가들이 한국의 성공사례를 직접 눈으로 목격할 수 있었으며 이를 통해 한국이 위기를 극복한 것을 실감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