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박종윤 전주시의회 의장

 

 

신임 박종윤 전주시의회의장은 “주민의사를 적극적으로 파악하고 열린 의회를 펼치는데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박의장은 또 지방의원 역할이 시대흐름에 따라 고도의 전문성을 요구하는 만큼 의원 연찬 및 연수기능도 활성화시켜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초선의원들이 선거방식에 대해 문제점을 제기했는데.

 

△법에 그렇게(무기명 비밀투표) 규정돼 있다. 운영위원회가 구성되면 협의해서 좋은 방안을 찾아 보겠다. 국회에 법개정을 건의할 수도 있을 것이다.

 

-의장 부의장 선출을 놓고 민주당 내천의원들이 나눠먹기를 하는 것 아니냐는 지적도 있다.

 

△민주당 당원으로서 당원끼리 대화도 하고 상의도 한 것이지 나눠먹기가 아니다. 초선과 무소속의원들이 모이면 시민의 소리이고 민주당 의원들이 모이면 야합인가.

 

-어떤 부분에 역점을 두고 시의회를 이끌어 갈 것인가.

 

△의원들간 단합과 화합을 중시하고 의원들이 팀웍을 발휘할 수 있도록 적극 뒷받침하겠다. 아울러 집행부에 대한 견제와 감시기능을 더욱 강화해 나가겠다. 불신임제, 경고제와 같이 단체장에게 책임을 묻는 제도 도입을 통해 더 투명하고 건실한 지방자치를 유도하겠다.

 

3선으로 전주공고와 원광대를 졸업했으며 건축사 출신. 민주당 덕진지구당 상무위원, 제6대 전주시의회 운영위원장 등을 역임했다. 부인 김경전여사(50)와의 사이에 1남2녀를 두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