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안군이 여름철 역점사업으로 추진하고 있는 퇴비생산 운동이 이달부터 9월말까지 6만9천여톤의 목표를 잡고 추진되고 있으나 정작 농촌마을이 고령화돼 애로를 겪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중앙평가에서 퇴비증산 우수군으로 선정된 바 있는 진안군은 11개 마을을 시범마을로 선정하고 담당직원 일제출장과 읍면단위 공동풀베기 등 전력을 기울이고 있다.
특히 퇴비생산은 곧 환경농업의 시작이라는 케치프레이즈로 강력 추진하고 있는 상황이다.
그러나 농촌인력의 고령화와 여성화가 진행된 상황이어서 노동력부족의 한계를 드러내고 있다.
한 농가는 “농가들이 자발적인 참여에 나서고 있기는 하지만 영농에도 일손이 부족한 형편”이라며 “퇴비생산에 농촌체험일손을 활용했으면 좋겠다”고 주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