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농업 활성화를 위한 농협과 축협 임직원들에 대한 특별교육이 지난 23일 오후 7시 임실축협 회의실에서 야간교육으로 펼쳐졌다.
이날 교육은 농협중앙회 임실군지부(지부장 전상용)가 마련한 가운데 관내 3개 농협과 2개 축협 등 5개 단체 1백60여명이 참여했다.
강사로 나선 지역농업네트워크 박영범 대표는“WTO와 UR, 그린라운드 등 각종 규약으로 우리농업이 크게 위축되고 있다”며“특히 최근에는 쌀 재고처리와 마늘협상 등도 커다란 골치거리로 등장하고 있다”고 말문을 열었다.
박대표는 따라서“이의 적극적인 대안은 먼저 농민들의 사고의식 변환도 중요하지만 농업금융과 농용자재 공급·농산물 판매를 담당하는 농·축협 임직원들의 의식변환이 더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또“지역농업활성화는 농민을 선도할 수 있는 농·축협 임직원들의 진취적인 대응력이 요구되고 아울러 지역특성에 맞는 적극적인 프로젝트 개발구상도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한편 이번 교육에 참여한 농·축협 5개단체는 임실군과 공동으로 1억원의 사업비를 출자,‘지역농업발전계획수립’에 대한 외부컨설팅을 추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