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산소방서 임실파출소에 119 구조대가 발족해 이달부터 지역에서 일어나는 각종 인명구조 활동에 큰 힘이 될것으로 보여진다.
또 구조대 발족에는 유압스레다 외 최첨단 구조장비 50여종과 6명의 인력이 새로이 보강돼 주민의 생명과 재산보호에 박차를 가할 수 있게 됐다.
지금까지 임실지역에서 인명구조 사고가 발생하면 전주에서 119구조대가 출동, 거리가 멀고 시간이 많이 걸린 탓에 제기능을 발휘하지 못한 것.
또 전주∼남원간 17번도로의 경우 매일같이 발생하는 교통사고로 많은 인명이 숨지거나 중·경상 등의 사례가 빈번함에도 초동 출동에 어려움을 겪어 구조활동에 제약을 받아왔다.
그러나 이번에 119임실구조대 발족으로 이러한 문제점이 완전히 해소되고 인명구조에 필요한 차량과 최첨단 장비·인력 등이 보강됨에 따라 원활한 구조활동이 펼쳐질 것으로 전망된다.
또 옥정호를 비롯 성수산과 회문산 등 위험지역이 상존한 임실지역의 특성상 등산객들의 안전과 익사사고 등에도 즉시 대비할 수 있게 됐다.
임내수 임실파출소장은“119구조대 발족은 임실군민의 안전과 지역에서 일어나는 각종 사고시 구조활동에 큰 힘이 될 것”이라며“여기에는 반드시 주민들의 적극적인 협조가 필요하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