옛명성을 되찾고 있는 진안 인삼·고추시장이 14일부터 11월14일까지 3개월동안 개장된다.
4일과 9일 진안장날마다 상설 운영되는 인삼·고추시장은 진안읍 군상리 농산물산지유통센터 3천여평의 부지에서 개장된다.
95년부터 운영해온 진안군은 올해에는 포도·배·표고 등 품질인증 농산물 판매와 홍삼차·인진쑥·더덕즙·허브차 등의 시읍코너를 운영하고 읍면별 농산물 직거래및 고추가루 구매신청도 접수하기로 했다.
진안고추는 특유의 맛과 향이 뛰어나고 과피가 두꺼워 고추가루가 많이 나오는 우수성으로 대도시 소비자들의 인기를 끌고 있다.
지난해에는 13억여원의 판매실적을 보이기도 했다.
군의 한 관계자는 “7년여 상설시장을 운영해오면서 중간거래상은 물론, 직거래소비자들에게도 인식이 확산되었다”면서 “대도시 소비자들이 사전예약러시를 이루는 등 옛명성을 되찾고 있다”고 소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