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안] 정신장애우 운장산휴양림서 야유회

 

 

가랑비가 내리는 9일 진안군 정신보건가족협회(회장 송현순)는 관내 정신장애우들을 초청, 운장산 휴양림에서 야유회를 가졌다. 장애우들과 협회회원 등 40여명이 참석해 실시한 바깥 나들이에서 정신장애우들은 모처럼 즐거운 하루를 보냈다.

 

야유회에 참석한 정신장애우들은 후천적 요인에 의한 질환자들로 가족과 이웃의 관심만 있으면 충분히 정상인들과 같이 생활이 가능한 사람들.

 

그동안 보건소 방문간호팀과 정신보건가족협회에서 끊임없는 배려와 지원을 해왔다. 송현순회장은 “장애우들이 내성적이고 의기소침하게 변하는 모습이 안타깝다”면서 “잘못된 편견을 버리고 사회적 관심을 기울여야 한다”고 주장했다.

 

한편 이날 야유회에는 이슬비씨(마음사랑병원 전문강사)가 특별 초청돼 레크리에이션과 장기자랑 등을 진행했다. 진안군 관내에는 정신질환 장애우를 비롯, 간질환자·노인성 치매환자·정신지체자 등 1백96명이 생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