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창군 청소년상담실은 방학기간을 맞아 부모와 자녀가 충분한 대화를 통해 서로 이해하는 계기를 마련키 위해 ’부모·자녀가 함께하는 사랑의 캠프’를 오는 16일 구림면 소재 회문산 청소년수련원에서 운영한다.
이는 최근 맞벌이 부부가 늘어남에 따라 자녀와의 대화 시간이 부족하고 함께하는 시간이 별로 없이 사춘기 청소년들이 자칫 비행과 탈선의 길로 빠져들기 쉽기 때문에 부모와 자녀간의 자연스런 어울림속에서 대화와 스킨쉽을 통해 사랑과 관심· 자녀부모가 서로 이해할 수 있는 시간의 장을 마련할 필요에 의한 것.
사랑의 캠프는 가족의 화합 및 조직력·창의력을 길러주기 위한 카프라 쌓기 게임을 비롯 가족 노래자랑·장기자랑 등 흥겨운 놀이마당과 청각장애우들의 마음을 알아 볼 수 있는 시간으로 간단한 단어와 인사, 그리고 노래 수화 배우기 등 유익하고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운영될 계획이다.
임병대 실장은 “부모 자녀간의 대화가 부족하고 함께하는 시간이 적은 가정을 위해 방학기간을 맞아 이와 같은 행사를 마련했다”며 “이 행사를 계기로 가족의 소중함을 깨닫고 서로에 대해 이해를 넓혀 자녀들이 올바른 심성을 갖고 자랄 수 있도록 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