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실군 자원봉사종합센터(소장 박재만)가 집중호우로 가옥이 침수된 불우세대를 위해 봉사활동에 나섰다.
자원봉사에 나선 회원 10여명은 14일 오전 10시 오수면 봉천리에 거주하는 서기원씨(49) 집을 방문해 무너진 방벽을 세워주고 도배까지 해주는 등 지원작업을 펼쳤다.
회원들은 또 집이 완전히 침수됨에 따라 가재도구의 재활용을 위해 가전제품 수리와 집안정리·청소활동도 함께 실시했다.
척추장애인으로 가족도 없이 홀로 사는 서씨는“온통 물로 뒤덮여 막막했는데 꼭 천사를 만난것 같다”며 회원들에 감사를 표시했다.
한편 자원봉사센터는 수재민과 불우이웃을 대상으로 봉사활동과 위문품 전달 등을 관내 사회단체와의 협조를 통해 꾸준히 펼쳐나가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