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창군은 22일 순창전통고추장 민속마을에서 장류식품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식품위생검사기관’개소식을 가졌다.
개소식에는 강인형 순창군수를 비롯 이길영 군의장, 이계융 광주식품안전청장, 신동화 한국식품과학회장, 전북도 관계자, 관내 장류제조업자 등 1백20여명이 참석했다.
식품위생검사기에서는 조미식품·김치·절임식품·과자류·음료수·주류·식품별기준 및 규격 외의 일반 가공식품(메주가루·엿기름)·기타식품 등을 검사하게된다.
검사기관에는 보건연구사 2명, 식품위생사 1명, 보건직 1명 등 4명이 상주해 품질검사를 맡게된다.
개소식에서 강 군수는 “지방자치단체로는 전국에서 처음으로 자가품질검사 기관인 식품위생검사 기관으로 지정받아 지역내 장류 제조업자의 불편사항 해소와 체계적인 품질관리로 순창전통고추장의 대외신인도 향상은 물론 장류 발전에 크게 기여하게 되었다”고 말했다.
순창군은 “앞으로 장류 발전을 위해 장류(고추장)연구소를 설립해 새로운 기능성 신상품 개발과 순창전통고추장의 우수성에 대한 과학적인 자료에 의한 데이터 베이스를 구축하고 전문가들로 구성된 아웃소싱 형태의 연구를 수행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며 “순창고추장 연구회도 설립하여 포괄적이며 체계적인 학술연구발표와 산업적으로 직접 이용 할 수 있는 연구 시스템을 구축할 예정이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