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창] 고추건조기 구입 자금 30% 지원

 

 

순창군은 전통고추장의 주원료로 쓰이는 고추의 품질향상과 건조작업시 장마로 인한 부패 등을 방지하기 위해 고추건조기 구입 지원사업을 펼치고 있다.

 

이는 전국적인 명성을 얻고 있는 전통고추장의 명성을 이어가기 위해서는 고품질의 고추를 사용해야 하나 수확 후 지속적인 호우로 건조작업이 용이하지 않을 뿐만아니라 고추건조기 구입비가 대당 3백여만원을 호가, 재배농가들의 부담이 크기 때문.

 

이에 따라 군은 군비 1억9천7백90만원을 들여 고추건조기 구입비의 30%를 지원, 올해 2백6대를 구입토록 했다.

 

이를 위해 지난 3월 구입희망 농가를 조사 대규모 재배농가 우선으로 지원토록 확정했다.

 

기종은 정부지원 농업기계화 사업으로 선정된 농기계중 재배농가가 자율적으로 구입토록 했다.

 

군 관계자는 “고추건조기 1대가 1회 생고추 4백㎏∼5백50㎏를 건조할 수 있어 농촌인구의 노령화·부녀화로 인한 부족한 노동력 해소와 고품질 고추의 공급으로 농가소득 증대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군 관내 올해 고추 재배면적은 지난해 5백39㏊보다 1백29% 증가한 4천3백60농가에서 6백98㏊를 재배, 1백50억원의 소득을 올릴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