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주군 설천면 대불리 농촌용 수개발사업 공사현장이 안전시설을 무시한채 무분별하게 공사를 강행하고 있어 지역 주민들로부터 빈축을 사고 있다.
특히 부실공사와 안전사고 사전예방을 위해 상주해야할 관리감독기관도 팔짱만 끼고 있어 더욱 주민들을 불안케 하고 있다.
이곳 현장은 농업기반공사 전주지부가 발주하여 서진산업 <주> 이 지난 2천년 12월에 공사를 착공,오는 2천4년에 완공할 계획이다. 주>
이지역 주민 백모씨(46·설천면 소천리)는“공사로 인한 위험노출에도 안전요원 및 교통표지판이 설치되어 있지 않아 대불리 내북동 50여가구 주민들의 안전이 위협받고 있다”고 말했다.
또한 우회도로 증설공사 현장에 투입된 작업 인부들이 30여m높이의 다리에 공사를 하면서도 안전시설 미비상태에서 공사를 할 뿐만 아니라 안전모 조차도 착용하지 않아 안전 의식교육이 헛구호에만 그치고 있다는 지적이다.
한편 공사현장의 한 관계자는“현장의 안전을 위해 철저한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며“잠시 소흘했던 점에 대해 시정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