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금들녁을 축하하는 마이문화제가 11일부터 15일까지 진안문예체육회관 일원에서 열린다.
진안군은 올해로 여덟번째 개최하는 문화제에서 축등행렬·군민가요제·체육대회 등 푸짐한 행사를 벌인다.
특히 마당극과 국악공연 등 문화행사가 다채롭게 진행된다.
첫날인 11일에는 용담호 수질보전의 이미지 부여를 위한 마이백일장과 자연보호 그림그리기·향토작가 초대전·마이산신제 등이 열린다.
축등 행렬을 시작으로 군민가요제를 열어 숨어있는 끼를 확인하는 자리도 마련된다.
둘째날은 기념식을 치르며 군민의 장 시상을 하고 읍면대항 체육대회가 열기를 더한다.
셋째날은 길놀이와 스프씬·야채씬·도마씬·북씬 등의 난타공연이 눈과 귀를 모을 예정이며 진안아리랑 공연에서는 삼고무·국악공연·가야금병창·창극 뻥파전·창작극 ·진안 들노래·심청가 공연이 이어지며 경품추첨을 통해 푸짐한 상품을 선사한다.
넷째날에는 광주 비엔날레와 과천 세계마당극제 등 전국 50여회 초청공연 작품인 ‘북어가 끓이는 해장국’이라는 마당극이 공연된다.
부대행사로는 예술창작스튜디오 입주작가들의 작품전시회, 진안출신 향토작가들의 미술작품 및 시화 등이 전시되고 평생학습반 교육생들의 도자기·유화·한지공예 등의 작품이 전시된다.
진안군 김남기공보계장은 “용담호를 끼고도는 1백50리의 호반도로변에 피어있는 코스모스가 축제를 노래하고 있고 청정지역의 별미를 맛볼수 있는 좋은 축제”라고 소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