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안] 흑염소, 특화작목으로 육성

 

 

진안군은 청정이미지의 관광지로 거듭나고 소득을 높이기 위해 흑염소 자질개량에 나서 특화작목으로 육성하고 있다.

 

보양식품으로 알려진 흑염소 사육은 별다른 기술이 필요없어 대규모 사육농가를 중심으로 연구모임이 결성되는 등 갈수록 사육농가가 늘고 있다.

 

진안군 흑염소연구회는 사육방법과 사료 공동구매 등을 통해서 상호 도움을 주고 있다.
특히 근친번식이 많은 흑염소의 단점을 보완하기 위해 자질개량사업을 실시하는 등 많은 도움이 되고 있다.

 

근친번식은 체구가 작아지고 증체율이 떨어지는등 유전적으로 열성화되고 있으며 질병에 약해지는 단점이 많다.

 

이를 막기위해 먼 지역의 숫양을 들여와 교배를 시키는 사업을 실시, 지난해부터 시범사업으로 5천만원을 투자했다.

 

또 열악한 축사를 가진 3개 농가에 시설개선을 실시하기도 했다.

 

흑염소연구회 박천창회장은 “염소 특유의 냄새를 없애기 위해 치커리를 급여시키는 등 질높은 고기공급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면서 “자질향상과 사육시설 개선이 이뤄진다면 흑염소 사육의 전망은 매우 밝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