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제] 냉동수입육 '한우 둔갑' 불법 기승

 

 

최근 김제시 관내 농촌마을을 돌며 냉동 수입육을 한우고기라고 속여 판매하는 불법  상행위가 성행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이들 육류판매업자들은 마을마다 판매책을 두고 교묘히 불법 판매에 나서 농촌주민들이 애꿎게 피해를 입고 있어 관계당국의 철저한 단속이 요망된다.

 

김제시 요촌동에 사는 L모씨(남·45)는 얼마전에 떠돌이 고기판매업자로부터  한우고기라는 말을 듣고 고기를 샀으나 나중에 알고보니 한우가 아니라 수입육인 것으로 드러나 낭패를 봤다고 털어놓았다.

 

L씨는 이후 행정당국에 이같은 사실을 신고 하고 철저한 단속을 요청했다.

 

농촌지역 주민들에 따르면 냉동수입육을 한우고기로 속여판매하는 유통행위는 대부분 차량을 이용하여 은밀히 이뤄지고 있고 단속에 나선다 해도 판매를 한게 아니라 배달을 왔다고 답변하고 있쑤여서 단속이 쉽지 않다는 것.

 

따라서 행정당국만으로는 한계가 있어 경찰과 공조를 이뤄 단속이 이뤄져야 할 것이라는 지적이다.

 

특히 이들이 차량을 이용하고 있는 점을 감안, 단속실효를 높이기 위해 각 검문소를 통한 단속도 한방안으로 제시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