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안] 원예-축산 등 5개 분야 농축산물 생산왕 선정

 

 

진안군 농축산물 생산왕으로 박순서씨(39·백운면) 등 5명이 선정됐다.

 

진안군은 지난 한해동안 농업발전과 소득향상에 공헌한 식량작물·원예·과수·축산·특용작물 등 5개 분야의 수상자를 선정해 12일 군민의 날 기념식에서 표창패를 시상했다.

 

△식량작물왕 = 박순서씨는 3.3㏊의 논에 중화·남평벼 등 고품질 벼를 재배해 종자를 채취해 이웃 농가에 보급했다. 정밀토양 검정을 통한 시비와 병충해 방제를 실천해 단보당 5백54㎏을 생산했다.

 

△원예왕 = 양해용씨(49. 백운면)는 92년부터 첨단하우스 1천5백평에 양상추 등 청경채를 생산해 도시권 음식점에 판매망을 개척해 직거래를 통해 연 7천여만원의 고소득을 올리고 있으며 농장을 선진농장 견학코스로 활용하고 있다.

 

△과수왕 = 유창희씨(54. 진안읍)는 1.3㏊의 과수원에서 사과·배 등을 17년째 재배하며 진안과수협회 총무일을 맡아 97년부터 진안 신고배의 수출에 앞장서는 등 진안 과수산업 발전에 공헌하고 있다.

 

△축산왕 = 가장 치열한 경합을 벌인 이 분야에서 선정된 이춘영씨(29. 마령면)는 1백40여두의 한우를 사육하면서 개방식 축사를 신축해 상시 사육규모를 적정하게 유지하는 등 사육기술이 앞서 있으며 인공수정사로 축산인연합회 간사, 한우협회 총무로 활동하며 새로운 기술을 보급하는데 앞장서고 있다.

 

△특용작물왕 = 박형순씨(48. 정천면)는 21년간 인삼농사에 전념하면서 현재 6년근 2천여평 등 규모있는 삼포를 관리하고 있다. 새로운 기술을  습득하기 위해 꾸준한 교육에 임하고 있으며 파이프를 이용한 해가림시설을 설치하는 등의 노력으로 1채에 4뿌리가 올라가는 최상급의 인삼을 생산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