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안] 다면평가제 도입 등 공정한 인사관행 정착 모색

 

 

진안군이 투명하고 신뢰성있는 인사관행 정착을 위해 다면평가제를 도입하는 등 획기적인 인사제도 개선안 마련에 나섰다.

 

군은 그동안 인사에 대한 오해와 잡음이 공직사회 화합을 해치고 있는 점에 착안, 능력과 실적이 우수한 공무원을 우대하고 공감대가 형성되는 인사를 위해 승진심사에 다면평가제 도입을 검토하고 있다.

 

다면평가제는 상급자와 동급자·하급자로 다면평가 위원회를 구성해 평가후 결과에 반영하는 제도.

 

군은 또 전문성과 책임성이 요구되는 중요직위를 사전 공개해 근무 희망자를 공개 모집하는 방안과 본청·의회와 읍면동으로 구분해 장기근무자 순환 보직제를 2천3년부터 운영하는 방안을 검토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군의 한 관계자는 “인사가 만사라는 말도 있듯이 21세기 행정환경 변화에 대처하기 위해서는 합리적이고 가시적인 제도 도입이 시급하다”면서 “지방조직의 역량과 경쟁력 강화·공직사회의 안정성을 도모하기 위해서도 꼭 필요한 작업”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진안군은 15일 2천3년 특수시책 보고회를 열고 직원들이 제안한 90여건의 시책을 검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