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안] 경찰서에서 벼 말리기 일석삼조

 

 

“경찰서에서 벼를 건조시키니 더욱 잘 마르는것 같네요”

 

부안경찰서(서장 심균상)가 넓은 경찰서 운동장을 농민들에게 벼 건조장소로 제공, 화제가 되고 있다.

 

부안경찰은 이에 그치지 않고 부족한 농촌 일손을 돕는데 발벗고 나서 주민들의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부안 경찰서는 3천여평의 넓은 운동장을 지역 주민들이 안심하고 벼를 말릴 수 있도록 건조장으로 제공할뿐 아니라 포돌이 봉사대가 건조작업을 직접 도와주는 등 부족한 일손돕기에도 솔선해 나서고 있다.

 

벼를 말리다가 다음날 재건조할 경우 경찰서 창고에 안전하게 보관함으로써 농산물의 도난예방은 물론, 교통사고를 막는데도 일조하고 있다는게 농민들의 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