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안군이 지역에 전래돼온 구전문화를 발굴해, 전승키로 했다.
군은 유사이래 이 지역에서 발생된 생활문화중 공식적인 기록문화를 비롯한 구전문화에 대해 체계적이고 지속적인 발굴작업을 펴기로 했다.
특히 설화와 전설·민요·놀이·풍습 등에 대해 경연대회, 시연 세미나 등을 개최해 사라져가는 지역의 토속문화를 발굴 보전해 군민들의 애향심과 자긍심을 고취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군은 11월부터 마을별 고령자 및 역사·문화 등에 곤심있는 주민들을 대상으로 현장조사 및 의견을 청취하고 고서 등 활용자료 수집과 분석을 통한 체계적인 정리작업에 나서기로 했다.
또한 관계전문가·향토사학자 등의 고증을 통해 책자를 발간해 배부하기로 했다.
한편 군은 2천년부터 1억6천만원의 예산을 투입, 진안백과 발간사업을 추진해 올 연말 출간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