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남의 금강이라 불리는 순창 군립공원 강천산 단풍이 이달말 절정을 이뤄 다음달 중순까지 울긋불긋한 자태를 뽐낼것으로 예상된다.
최근 산림청이 선정한 한국의 100대 명산중 하나인 강천산은 우리나라 최초 군립공원으로 지정된 산으로 수려한 산세와 천태만상의 기암절경·자연 산책로를 따라 이어지는 애기단풍 군락지 등 천혜적인 자연 풍광과 더불어 유서깊은 문화유적과 전설이 서려있는 아름다운 명산으로 알려져 있다.
이달 초순부터 지난 주말까지 가을산행과 강천산 단풍을 보기위해 찾아든 행락객만해도 1만5천여명으로 집계됐고 단풍 절정기인 내달 중순까지 5만여명이 찾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군은 손님맞이를 위해 5개코스에 달하는 자연 등산로 및 주차장·강천산내 화장실 등을 깨끗이 정비했다.
관리사무소측 “지난 21부터 강천산 단풍이 물들기 시작해 다음달 15일까지 단풍시즌” 이라며 “오는 30경에 절정기를 맞을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