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안 영상테마파크 기공식 및 태양인 이제마 오픈세트 개장식이 28일 오전 10시 부안군 변산면 격포리 현지에서 열렸다.
강현욱 지사와 이석우 KBS 아트비전 사장, 김종규 부안군수를 비롯 이제마 출연진 등 2백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이날 기공식은 앞으로 추진될 국내 최대의 메머드급 종합영상 산업단지의 시발을 알리는 셈이다.
전북도와 부안군·KBS 아트비전이 컨소시엄 형태로 추진하는 이 사업은 종합촬영시설에 70억원·시네마플라자 등 영상시설과 편익시설물에 1백20억원 등 총 1백90억원이 투자되며 약 4만5천평의 부지에 △종합촬영시설 △실내 스튜디오 △영상 문화관 △영업시설 △놀이시설 등이 조성된다.
‘부안 영상테마파크’가 조성되면 미국 캘리포니아 유니버설 스튜디오 처럼 관광객들이 영화나 드라마의 제작과정을 한눈에 살펴볼 수 있고 직접 영화제작에도 참여하는 체험형 관광지로 각광을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새만금의 배후도시로 떠오르고 있는 부안군의 경우 서해안의 관광 중심지로 우뚝 설 수 있게될 것이라는게 지역 주민들의 소망이다.
영상테마파크는 전북도에서 종합촬영장 건립비를 지원하고 부안군이 부지제공과 기반조성을 하며 KBS 아트비전에서 종합촬영장 건립과 민자유치 및 각종 텔레비전 프로그램 유치 활동을 벌이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