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제지역 유일의 읍이나 낙후를 면치못했던 만경읍에 대한 도시계획이 연내에 결정될 예정이어서 도시기반 확충 등 도시전반에 대한 체계적인 개발추진이 기대된다.
김제시에 따르면 만경읍에 대한 도시계획 결정을 위해 시의회 의견청취와 시 도시계획위원회의 자문및 심의를 거쳐 이달 1일 전북도 도시계획위원회에 도시계획 결정을 상정했다.
따라서 다음달 중순경 만경도시계획에 따른 지형도면 승인고시 완료가 가능할 것으로 전망돼 내년부터 본격적으로 개발을 추진할수 있을 것이라는 설명이다.
오는 2천11년을 목표로 추진하게 될 만경읍에 대한 도시계획은 지금까지 국도29호선(성덕∼대야선) 도로변에서 폭 8m에서 25m로 확장되는 만경초교에서 만경여고간 도로(연장 1천3백10mm)로 중심축이 이동되게 된다.
또 읍사무소뒤 동산과 능제주변을 근린공원으로 조성하여 쾌적한 휴식공간도 조성할 계획이다.
이와함께 예산집중투자를 통해 소도읍 개발 가꾸기 사업도 본격 추진할 방침이다.
만경읍은 도시계획 결정으로 체계적인 토지이용을 통해 효율적인 토지관리와 주거·상업 등의 용도변경이 가능해져 상권이 활기를 띨 것으로 전망돼 지역경제 활성화도 기대할 수 있게 된다.
한편 지난 95년 3월 당시 만경면에서 만경읍으로 승격된 만경읍은 현재 약 4천4백여명의 인구가 살고 있는 김제 서부권의 중심지역이다.
그러나 읍으로 승격된지 7년이 넘었으나 도시계획이 수립되지 않아 도시기반 시설이 미약, 체계적으로 개발이 이뤄지지 못하고 있다는 지적을 받아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