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내 내의전문업체인 쌍방울이 새주인을 맞아 3년만에 법정관리를 졸업, 제2의 도약을 위한 재기발판을 마련했다.
쌍방울은 서울지법 파산부로부터 회사정리절차 조기종결 결정을 받아 3년만에 법정관리에서 벗어났다고 19일 밝혔다.
이로써 본업과 무관한 무주리조트 개발투자로 지난 99년 8월 법정관리에 들어간 쌍방울은 자산 3천98억원, 부채 1천730억원 규모의 재구구조가 개선된 기업으로 제자리를 찾게 됐다.
쌍방울은 또 법정관리 졸업후 BYC 및 좋은사람들 등으로 새롭게 재편된 내의시장 경쟁구도에서 선두기업으로 위치를 확고히 다지는 한편 내의 중심의 사업구조에서 탈피해 패션전문 기업으로 거듭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90년대 연간 매출액이 3천억원에 육박했던 쌍방울은 부도직후인 98년 1천794억원으로 급감했으나 이후 꾸준한 구조조정으로 지난해 매출액 2천650억원, 영업이익 198억원을 달성하면서 국내 내의전문업체중 최대 매출액을 올렸다.
이러한 경영성과를 토대로 M&A(인수합병)의 의한 경영정상화를 추진해 지난 6월 에드에셋 컨소시엄과 본계약을 체결한뒤 지난 9월에는 정리계획변경계획안을 인가받았으며 최근 감자와 유상증자 과정에서 애드에셋이 1천766만4천820주의 주식을 확보, 지분율 73.66%로 최대주주 지위를 점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