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창] 복분자 전국제일 '부푼 꿈'

 

 

전통고추장으로 유명한 순창군이 전국 제일의 고품질 복분자 생산과 국내 최대 규모의 단지 조성을 위해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군에 따르면 지난 98년 쌍치면에 시범적으로 복분자 3ha를 식재한 것이 올해 재배면적이 1백ha까지 늘어났다는 것.

 

이같은 재배면적은 전국 재배면적의 33%를 차지, 국내에서 두번째에 이르고 있다.

 

내년까지 재배면적이 1백50ha로 늘어날 전망이어서 국내 최대 재배지와 집단 최대 생산단지로 명성을 얻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처럼 재배면적의 증가로 생산량 역시 내년에는 5백톤에 이를 것으로 추산된다.

 

이에따라 군은 200톤을 저장할 수 있는 냉동저장고를 설치, 출하 시기를 조절하는 한편 연간 1백톤을 가공할 수 있는 와인개념의 과실주인 ’국사봉 복분자 술’를 생산하는 가공 공장을 건립하기도 했다.

 

군은 복분자를 제2의 특산품으로 육성하기 위해 지난 26일 쌍치면사무소 회의실에서 재배농가 2백여명을 대상으로 식재부터 생리장애에 대한 관리대책 등 복분자 재배와 관련한 전반에 대해 교육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