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지난해 9월11일 부도이후 경영 정상화를 위해 몸부림 치고 있는 김제 스파랜드(김제온천)가 2∼3개월분의 전기료를 납부하지 못해 또다시 단전위기를 맞고 있어 주목된다.
한전 김제지점에 따르면 스파랜드측이 사용한 전기료 체납분을 최종 납기일인 9월 25일을 넘김에 따라 최종적으로 11월30일까지 납부하지 않을 경우 12월2일 단전조치하겠다고 통보했다는 것.
스파랜드는 이달 1일까지 전기료를 납부하지 않은 상태이다.
한전 김제지점은 스파랜드가 전기료를 납부하지 못함에 따라 2일 오전 대책회의를 갖고 단전여부를 결정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스파랜드측은 한전측에”현재 스파랜드의 매각을 추진중에 있으며 늦어도 2일쯤이면 매각여부가 결정날 것으로 예상된다“면서 “하루만 더 연장해 주면 전기료 납부여부를 통보하겠다"고 밝힌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한편 김제 스파랜드는 현재 임금이 4억정도 체납돼 있으며 채권단 미지급금이 1백11억8천만원, 입점상인 보증금 20억, 물값 사용료 1억1천4백만원, 세금 등 공과금 6억원 등의 부채가 있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으며 1백50억원 정도에 매각이 추진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